삼성페이도 유료화? 소비자 혜택 줄어들까?

애플페이의 한국 시장 진출과 현대카드의 독점 파트너십은 국내 결제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벌써부터 현대카드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특히, 애플페이의 수수료 구조와 삼성페이의 유료화 가능성은 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 애플페이와 현대카드의 수수료 논란

 

애플페이는 2023년 3월 21일 한국에 공식 출시되었으며, 현대카드가 최초이자 초기 독점 파트너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수료에 대한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현대카드는 애플에 결제 건당 약 0.15%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중국에서의 수수료율인 0.03%보다 5배 높은 수준으로, 국내 카드사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구분수수료율 (%)비교

한국	0.15%	중국보다 5배 높음
중국	0.03%	한국보다 낮은 수준

이러한 수수료 부담으로 인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등 다른 카드사들은 애플페이 도입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애플페이 관련 수수료 등의 비용을 고객이나 가맹점에 전가하지 않도록 지침을 내렸지만, 카드사들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2. 삼성페이의 유료화 검토

 

삼성페이는 2015년 출시 이후 카드사들에게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그러나 애플페이의 한국 진출과 수수료 부과로 인해, 삼성전자도 삼성페이의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삼성전자가 0.15%의 수수료를 부과할 경우,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카드사들의 반발과 사용자 이탈 가능성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페이의 유료화가 카드사들의 부담을 가중시켜, 소비자 혜택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무이자 할부, 캐시백,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3. 금융당국과 업계의 대응

 

금융당국은 애플페이와 관련된 수수료 등의 비용을 고객 또는 가맹점에 부담하게 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카드사들은 수수료 부담을 소비자 혜택 축소로 전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삼성페이의 유료화 가능성에 대해 업계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수수료 부과 시 소비자 혜택 축소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4. 소비자와 시장의 전망

 

애플페이와 삼성페이의 수수료 정책 변화는 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들은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시 추가 비용 발생 여부와 카드사 혜택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카드사들은 수수료 부담과 소비자 혜택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전략 마련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애플페이의 수수료 부과와 삼성페이의 유료화 검토는 국내 결제 시장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카드사, 그리고 서비스 제공 업체 간의 이해관계 조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수수료 이슈가 있다고 하더라도 아이폰이 페이서비스를 한다니 갤럭시를 써야할 이유를 잃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