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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린이 항생제 내성을 없앤다?

Early46 2025. 4. 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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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를 찌거나 깍두기를 담글때 썼던 사카린을 아십니까?

인공감미료 '사카린'(saccharin)이 항생제 내성을 없앤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2025년 4월 8일 기준으로, 이와 관련된 최신 연구를 조사한 결과, 영국 브루넬 대학교(Brunel University London)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이 핵심 자료로 확인됩니다. 아래에서 해당 연구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겠습니다.

연구 개요

  • 발표 시기: 2025년 초 (정확한 발표일은 2025년 4월 이전으로 추정되며, 4월 8일 한국 언론 보도를 통해 대중에 알려짐)
  • 연구 기관: 영국 브루넬 대학교
  • 논문 제목: "Saccharin disrupts bacterial cell envelope stability and interferes with DNA replication dynamics"
  • 게재지: 국제학술지 《EMBO Molecular Medicine》
  • 보도 출처: 한국 언론(코메디닷컴, 2025년 4월 8일 보도), 미국 과학 매체 《Phys.org》

연구 내용

  1. 사카린의 항생제 내성 억제 효과
    • 연구팀은 사카린이 약물 내성 박테리아(항생제 내성균)를 직접 억제하고, 기존 항생제의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 사카린은 박테리아의 세포막 안정성을 교란하고, DNA 복제 과정을 방해하여 박테리아의 증식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특히, 박테리아가 항생제에 저항하도록 돕는 생물막(biofilm) 형성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2. 실험 결과
    • 실험에서 사카린은 단독으로도 박테리아 성장을 억제했으며, 항생제와 병용 시 항생제의 효능을 높였습니다.
    • 연구팀은 이를 기반으로 사카린을 함유한 '하이드로겔 상처 드레싱'을 개발했는데, 이는 병원에서 흔히 사용하는 은(실버) 기반 항균 드레싱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3. 대상 박테리아
    • 구체적인 박테리아 종은 논문 요약에서 명시되지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항생제 내성균으로 문제되는 슈퍼박테리아(예: MRSA, 다제내성 녹농균 등)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구 의의

  •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 가능성: 항생제 내성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로, 매년 수십만 명이 내성균 감염으로 사망합니다. 사카린이 기존 항생제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면, 새로운 항생제 개발 없이도 내성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경제적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사카린의 재조명: 과거 발암 논란으로 기피되었던 사카린이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공감미료에 대한 인식을 바꿀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한계 및 추가 연구 필요성

  • 연구는 초기 단계로, 실험실 환경에서 얻은 결과입니다. 인체 내에서의 효과나 장기적인 안전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 사카린의 항생제 내성 억제 메커니즘이 모든 내성균에 적용되는지, 특정 항생제와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추가 실험이 필요합니다.

한국 내 반응

  • 2025년 4월 8일 코메디닷컴 보도에 따르면, 이 연구는 한국에서도 화제가 되었으며, 사카린의 "대반전"으로 묘사되었습니다. 다만, 과거 사카린의 유해성 논란(1970년대 발암물질 의혹, 이후 무해로 결론)이 언급되며, 대중의 신뢰를 얻기 위해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결론

영국 브루넬 대학교의 연구는 사카린이 항생제 내성균을 억제하고 항생제 효과를 강화할 잠재력을 가진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 결과는 《EMBO Molecular Medicine》에 실리며 학계에서 공신력을 얻었으나, 실용화까지는 임상 시험 등 후속 연구가 필수적입니다. 현재로서는 유망한 초기 발견으로 평가되며, 사카린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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