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을 보고 난 후, 오랜만에 신선한 감정을 느꼈다. 많은 사람들이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지만, 나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방식대로 사랑할 자유가 있다고 믿는다 이 영화는 김고은 배우와 노상현 배우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김고은은 프랑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여성으로, 한국의 대학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하는 남자와 친구가 된다. 이 남자는 게이다. 한국에서 ‘게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걸 대놓고 강조하지 않는다. 보통 한국에서 성소수자를 다룬 콘텐츠는 무겁거나 비극적이다. 하지만 ‘대도시의 사랑법’은 달랐다. 게이 남성과 이성애 여성의 우정을 자연스럽고 담백하게 그려낸다.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