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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vs 반등, 트럼프 유예로 갈린 증시 길

Early46 2025. 4. 11.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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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유예 쇼크: 증시는 반등할까, 불확실성이 이어질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하며 전 세계 시장이 들썩였어요.

동시에 중국 관세는 125%로 인상된다는 강경한 입장도 나왔죠.

이 소식에 미국 증시는 급등과 급락을 오가며 투자자들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과연 지금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기회일까요, 아니면 불확실성 지속으로 더 큰 변동성이 올까요? 최신 데이터를 통해 엇갈린 증시 전망을 파헤쳐봤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유예: 정확한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은 4월 9일 트루스 소셜을 통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한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이 기간 동안 관세율을 10%로 낮춘다"고 밝혔어요.

이 결정은 즉시 효력을 발휘했으며, 백악관도 공식 확인했습니다.

반면, 중국에 대한 관세는 기존 정책을 넘어 125%로 대폭 인상됐죠. 이는 트럼프가 지난 4월 4일 발표한 10% 기본 관세와 한국 등 일부 국가에 대한 25% 상호 관세가 시장을 뒤흔든 뒤 나온 후속 조치예요.

백악관은 "90일간 협상 시간을 주고, 중국을 주요 타깃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바닥 찍고 반등" 낙관론

낙관론자들은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주장해요.

첫째, 관세 부담 완화입니다.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관세가 90일간 낮아지며 글로벌 공급망 붕괴 우려가 줄었어요. 골드만삭스는 "기업 실적 타격이 완화될 것"이라며 S&P 500 목표치를 6,200으로 상향 조정했죠.

 

둘째, 연준 금리 인하 기대도 커졌습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5월 FOMC에서 50bp 금리 인하 확률이 58%로 상승했어요.

 

셋째, 트럼프가 "일본과 유럽이 협상을 요청했다"고 밝히며 무역 갈등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긍정적이죠. 월스트리트 저널은 "단기 반등 가능성이 70% 이상"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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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지속" 비관론

반면, 비관론은 여전히 강합니다.

첫째, 중국과의 무역 전쟁 심화가 문제예요. 중국은 4월 9일 "미국산 반도체와 농산물에 150% 보복 관세를 검토 중"이라고 맞불을 놨죠. 이는 글로벌 반도체 주식(AMD -3%, 퀄컴 -4%)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둘째,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가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CPI 상승 압력이 주식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셋째,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90일 유예는 단기 연기일 뿐, 근본적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어요.

한국 투자자 관점

한국 시장도 영향을 피할 수 없었어요. 4월 9일 코스피는 2450선으로 1.8% 하락했지만, 유예 소식에 장 막판 0.5% 반등했죠.

원/달러 환율은 1440원대에서 안정세를 찾았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 3% 상승하며 반도체 낙관론에 힘을 실었어요.

하지만 중국 수출 비중이 큰 한국 경제 특성상, 미중 갈등 심화는 장기적 리스크로 남아 있습니다.

결론: 투자 전략은?

지금 미국 증시는 바닥 찍고 반등불확실성 지속 사이에서 갈림길에 섰어요.

낙관론은 단기 회복을, 비관론은 장기 혼란을 점칩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 장세에 대비해 현금 비중을 20~30% 유지하고, 섹터별 분산 투자(기술주, 방산주 등)를 추천"한다고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중국의 대응과 연준의 금리 결정을 지켜본 뒤 움직이는 게 안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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